개막전 승리 김민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

박대로 기자 2023. 8. 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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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가 경기 후 SNS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밝힌 점 역시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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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차례 실수로 상대에 득점 기회 헌납
오는 2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2라운드
[서울=뉴시스]김민재 인스타그램. 2023.08.19.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약 68분 동안 뛰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새벽 시간에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전반 18분 동료 자말 무시알라에게 패스를 전달해 무시알라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전반 35분에는 상대를 속이는 절묘한 헤더 패스를 동료에게 전했다. 전반 45분에는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분에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절묘한 트래핑으로 공을 따내기는 했지만 이어진 패스가 부정확했다. 김민재의 패스를 뺏은 상대는 슛까지 했다.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7분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민재가 찬 공이 상대 선수에게 가는 바람에 실점 위기가 초래됐다. 상대 슛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김민재가 경기 후 SNS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밝힌 점 역시 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민재는 오는 28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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