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손호준 유서 속 버킷리스트 지우며 그리움 달래(소옆경2)

김지은 기자 2023. 8. 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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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옆경2’ 공승연이 손호준이 유서에 적은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하면서 그리움을 달랬다.

봉도진(손호준 분)은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유서를 통해 송설(공승연 분)에게 “누군가에게 너무 소중한 일상이고 그 일상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함께하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우리는 너무 소방서에만 있었다. 너랑 하고 싶었던 게 많았는데”라며 “산에 오르기, 하산해서 텐트를 치고 원두를 갈아 커피 마시기, 어머니랑 맛있는 밥 먹기. 술 말고. 또 어머니랑 셋이 사진찍기”라고 쓰여있었다. 송설은 봉도진이 편지에 적은 일을 하나씩 하면서 그리움을 달랬다. 유서를 적어 봉투에 넣은 그는 봉도진의 환영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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