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벤치 대기·미토마 선발!’ 울버햄프턴 vs 브라이턴 선발 명단 공개···‘미니 한일전’ 펼쳐질까
황희찬(27)이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울버햄프턴은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드움에서 브라이턴과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프턴은 주제 사, 세메두, 킬먼, 도슨, 아이트 누리, 고메스, 르미나, 누네스, 실바, 쿠냐, 네투가 선발로 나선다.
브라이턴은 스틸, 웹스터, 덩크, 밀너, 마치, 엔시소, 길모어, 그로스, 웰벡, 미토마, 에스투피냔이 선발로 나선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지난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도 교체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31)와 교체되며 첫 경기를 치렀다.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가벼운 몸 상태를 보인 그는 이날 경기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1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라파엘 바란(30)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패하긴 했지만 맨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슈팅도 더 많이 기록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브라이턴은 승격팀 루턴 타운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쳤고 4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팀의 핵심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첼시로 떠나보냈지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여전히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브라이턴이 우위를 점했다.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특히나 지난 4월에는 6골을 폭발시키며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황희찬은 두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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