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경계 근무 강화"(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칼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분 뒤인 오후 12시40분께 합정역에서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제압, 검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남성 2명 중 1명 병원 이송돼 치료
서울교통공사, 보안관 투입해 열차 경계 강화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휘두른 흉기는 테이프 절단용 칼날 등을 묶은 다용도 공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을 들고 있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분 뒤인 오후 12시40분께 합정역에서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A씨를 제압,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난동으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 남성 2명은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고 현재 퇴원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흉기 난동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자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부터 지하철보안관 55명을 투입, 열차 내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방검복 등 기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가스총(가스분사기)을 휴대한 상태로 근무를 선다. 보안관들은 경계 근무가 완화될 때까지 열차를 순회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