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프리뷰] '황소' 황희찬, 미토마 넘어 입지 다질까...'PL 윙어 한일전 예고'

황동언 2023. 8.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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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 황희찬과 미토마 카오루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PL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울버햄튼이 건강한 황희찬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브라이튼이 절정의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미토마의 활약으로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니 한일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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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 황희찬과 미토마 카오루가 맞대결을 펼친다.

19일(한국시간) 2023-20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2라운드가 열린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의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황소’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적토마’ 미토마 카오루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의 ‘미니 한일전’이 펼쳐진다. 새 감독을 맞아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미토마의 브라이튼을 상대로 게리 오닐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까.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팀의 주장이자 전술적 핵심이었던 후벵 네베스를 잃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건넨 거액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울버햄튼과 네베스는 결국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팀의 주축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즈와 상대팀 우측면을 찢던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풀럼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의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페드로 네투와 마테우스 쿠냐 등 2선 자원들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것은 매우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을 적극 기용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개막 직전 경질됐다. 황희찬은 새롭게 선임된 오닐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PL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었다. 이날 황희찬은 자신의 장기인 황소 같은 돌파와 위협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하지만 상대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 쇼와 울버햄튼 공격진들의 극심한 골 결정력 문제로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돌풍의 핵심이었던 2명의 미드필더를 잃었다. 팀의 뇌를 담당하며 후방에서 안정적인 볼 배급과 간간이 터지는 중거리 골로 브라이튼의 중원 사령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리버풀로 떠났다. 이어 맥 앨리스터의 뒤를 받쳐주며 엄청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PL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첼시로 이적했다. 새롭게 합류한 마흐무드 다후드가 있지만 혼자서 둘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일본 국가대표팀 윙어 미토마는 지난 시즌 PL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상대 수비의 템포를 뺏는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선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미토마는 기존 6골이었던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의 일본인 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열도를 들썩이는 활약을 펼친 미토마는 지난 1라운드에서도 루턴 타운을 상대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보여줬던 좋은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양 팀의 승리 키포인트는 골 결정력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체 슈팅도 15-23으로 우세했고 유효 슈팅도 3-6으로 2배나 많은 수치를 보였다. 예상 득점(XG) 값도 2.21-2.35로 더 나았지만 골 결정력 문제로 0-1로 패배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경기 4골을 터트리며 골 잔치를 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 결정력을 유지한다면 승리할 확률이 높다.

지난 시즌 PL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울버햄튼이 건강한 황희찬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 브라이튼이 절정의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미토마의 활약으로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니 한일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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