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페트레스쿠 감독 "운이 없어 패배...체격 우선시 하지 않아"

금윤호 기자 2023. 8. 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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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전북 현대 수장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신은 체격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체적으로 운이 없었다. 전반전에는 몇 차례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후반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최소한 무승부는 됐어야 했는데 경기를 잘 치르고도 지는 게 축구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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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울산, 금윤호 기자) 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전북 현대 수장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자신은 체격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전북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라이벌 울산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체적으로 운이 없었다. 전반전에는 몇 차례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후반전에는 그러지 못했다. 최소한 무승부는 됐어야 했는데 경기를 잘 치르고도 지는 게 축구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전술보다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페트레스쿠 감독은 "내 전술이 직선적이라기 보다는 선수들이 잘할 수 있고 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뒤로 물러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고 주문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술적인 선수 보다 체격이 좋은 선수를 선호해 기용하냐고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를 중용하는건 아니다. 피지컬 보다 축구를 할 줄 아는 선수로 전력을 꾸리고자 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아마노 준과 같은 선수도 더 출전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가 더비'에서 패한 전북은 오는 25일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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