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 시끄러워”… 서울 한밤중 흉기 들고 배회한 60대 구속

이정수 기자 2023. 8. 19.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 흉기를 든 채 서울 도심을 배회하며 소동을 일으킨 6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통해 60대 남성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고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도심을 배회하며 주위를 위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혜화경찰서 전경 /뉴스1

한밤중 흉기를 든 채 서울 도심을 배회하며 소동을 일으킨 6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통해 60대 남성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고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도심을 배회하며 주위를 위협했다.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는 20cm가 넘어가는 회칼로서, 그는 괴성을 지르며 주위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 인명은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남성을 확인한 후,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박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듭된 추궁에 “바깥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