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또 흉기 난동…부산 5중 충돌로 8명 사상
[앵커]
오늘(19일) 또 한 번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이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낮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안에서 50대 남성이 날카로운 도구를 휘둘러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차량 충돌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예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승객이 가득한 지하철 객실 안.
경찰이 한 남성을 제압하고, 이어 시민들의 안전을 살핍니다.
["피해자분 잠깐 내려주세요."]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홍대 입구에서 합정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A 씨는 쇠붙이가 달린 열쇠고리를 20대 남성 2명에게 휘둘러 얼굴 등에 상처를 입혔고,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0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화물 트럭.
소방관들이 트럭의 문을 열고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1톤 화물차가 좌회전을 하다 덤프트럭과 부딪히고, 이후 덤프트럭이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트럭과 승용차, 트레일러 등과 부딪히며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에 있던 운전자 등 2명과, 마주 오던 덤프트럭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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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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