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김신진 FK골’ 서울, ‘에드가 헤더골’ 대구와 장군멍군 끝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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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고리를 끊고자 했던 FC서울과 대구FC의 맞대결은 무위에 그쳤다.
두 팀이 2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눴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24분 대구가 높이를 살려 서울 진영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고재현의 슈팅이 위로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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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무승 고리를 끊고자 했던 FC서울과 대구FC의 맞대결은 무위에 그쳤다. 두 팀이 2골씩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눴다.
서울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득점포가 터지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홈팀 서울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백종범이 장갑을 착용했다.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4백에 포진했다. 오스마르가 수비진을 보좌했다. 윌리안, 한승규,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2선에 위치했다. 김신진이 최전방에 섰다.
원정팀 대구는 3-4-3 전형을 택했다.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3백을 구성했다. 홍철, 박세진, 이진용, 황재원이 공수를 지원했다. 세징야를 필두로 이근호, 고재현이 삼각 편대를 이뤘다.
전반 8분 서울이 먼저 축포를 터트렸다. 한승규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을 강타한 후 오승훈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14분 나상호가 하프라인 이전부터 공을 끌고 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다.
전반 24분 서울 수비진이 높이 뜬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히 포착하지 못하자, 이근호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전반 35분 대구의 코너킥에서 홍정운의 헤더가 골문 위로 지나쳤다. 전반 41분 서울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신진이 기습적인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대구는 벨톨라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 대구는 이근호를 빼고 에드가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교체했다. 후반 초반 대구가 측면을 활용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수비가 틈을 주지 않았다. 후반 17분 서울이 윌리안, 이태석을 대신해 이시영, 김진야를 넣어 측면에 새롭게 에너지를 넣었다. 대구는 홍철, 조진우가 나가고 케이타, 김강산이 자리를 대체했다.
후반 24분 대구가 높이를 살려 서울 진영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고재현의 슈팅이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28분 박수일의 중거리 슈팅은 오승훈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29분 에드가가 좌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로 맞췄지만, 백종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6분 대구가 자랑하는 공격 패턴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세징야가 올려준 크로스를 에드가가 다이빙 헤더로 결정지었다. 이후에도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추가 득점과 연을 맺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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