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1-0→1-1→2-1→2-2' 서울, 끈질기게 추격한 대구와 무승부...'광주 제치고 4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3. 8. 19.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FC서울과 대구FC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전반 42분 이진용을 불러들이고 벨톨라를 넣으며 교체를 활용했다.

전반전은 서울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양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FC서울과 대구FC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승점 39, 48)은 다득점에서 광주FC(승점 39, 35득)를 제치고 4위가 됐다. 대구(승점 35)는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를 끌어내리고 8위로 도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발 명단] '나상호-팔로세비치' 서울vs'고재현-세징야' 대구...목표는 승점 3점

FC서울(4-1-4-1) : 백종범(GK) - 이태석, 기주성, 이한범, 박수일 - 오스마르 - 윌리안, 한승규, 팔로세비치, 나상호 - 김신진

대구FC(3-4-3) : 오승훈(GK) -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 홍철, 박세진, 이진용, 황재원 - 이근호, 세징야, 고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김신진 프리킥 원더골!' 서울, '이른 시간-종료 무렵' 득점으로 리드

서울이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8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연결됐다. 홍철이 머리로 걷어낸 볼이 한승규에게 연결됐다. 아크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조진우를 맞고 골대를 강타한 다음 다시 오승훈을 맞아 골망을 흔들어 자책골이 됐다.

대구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세징야가 팔로세비치에게 걸려 넘어져 파울이 선언됐다. 페널티 박스 좌측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막혀 아웃됐다. 이어진 공격 찬스도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대구 코너킥 차단 이후 역습이 전개됐다. 나상호가 빠르게 돌파한 다음 낮게 깔린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서울은 이태석과 윌리안으로 이어지는 왼쪽 측면 라인을 적극 공략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균형이 맞춰졌다. 전반 24분 대구 프리킥 찬스. 조진우가 바깥쪽으로 흐른 세징야 크로스를 높이 띄워 중앙으로 연결했다. 문전에 있던 이근호가 백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당초 파울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결과 득점으로 정정됐다.

원더골이 나왔다. 전반 41분 서울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팔로세비치, 한승규, 김신진이 찬스를 놓고 다퉜다. 팔로세비치와 한승규가 빠진 이후 김신진이 슈팅했다. 낮게 깔린 볼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전반 42분 이진용을 불러들이고 벨톨라를 넣으며 교체를 활용했다. 전반전은 서울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세징야x에드가 조합 폭발' 대구 교체 적중, 추격 끝에 무승부

하프타임 이후 대구는 이근호가 나오고 에드가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신경전이 길어지자 두 팀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서울은 윌리안, 이태석을 빼고 이시영 김진야를 넣었다. 대구는 조진우, 홍철 대신 케이타, 김강산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구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24분 이번에도 세징야 프리킥 이후 대구 공격이 이어졌다. 문전에 있던 고재현이 세컨볼을 잡고 슈팅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날라온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백종범 정면에 막혔다.

역전에 나선 대구가 후반 32분 박세진을 빼고 장성원을 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마침내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세징야가 침착하게 각도를 만든 다음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노마크 찬스에 있던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서울이 지동원과 비욘존슨 교체 투입으로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대구 역시 세징야와 에드가 조합으로 맞섰다.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치열했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FC서울(2) : 오승훈(전반 8분, OG), 김신진(전반 41분)

대구FC(2) : 이근호(전반 24분), 에드가(후반 36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