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득점 빅이닝 2번’ LG, SSG에 11-2 대승..위닝시리즈

[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SSG에 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LG 트윈스는 8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11-2 승리를 거뒀다. 연이틀 승리를 거둔 LG는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SSG와 승차를 9경기까지 벌렸다.

SSG 김광현과 LG 임찬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SSG였다.

SSG는 2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LG 3루수 문보경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1사 후 강진성이 적시타로 최주환을 불러들였다.

LG는 3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박해민이 볼넷,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신민재가 1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김현수가 적시타로 신민재를 불러들였고 오스틴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1사 후 오스틴이 2루를 훔쳐 1사 2,3루 찬스를 만든 LG는 박동원이 땅볼로 김현수를 불러들였고 문성주가 2루타로 오스틴까지 불러들여 5득점 빅이닝을 완성했다.

SSG는 3회말 1점을 추격했다. 1사 후 김강민이 안타,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8회초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문성주와 대타 오지환이 연속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적시타로 문성주를 불러들였다. 이어 신민재가 2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LG는 김현수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의 땅볼 타구에 SSG 유격수 박성한이 송구 실책을 범해 2점을 추가했고 3회에 이어 또 한 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LG는 9회초에도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해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 3년만이자 통산 3번째 1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유영찬, 함덕주, 김진성, 박명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2이닝 5실점을 기록해 시즌 5패째를 안았다. SSG는 김광현에 이어 문승원이 0.2이닝 1실점, 임준섭이 0.1이닝 4실점(2자책), 이건욱이 1.1이닝 1실점을 기록해 완패했다.

한편 SSG 우익수 최지훈은 7회말 최지훈이 스윙 판정에 항의해 배트를 타석에 두고 들어가 퇴장을 당했다.(사진=신민재/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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