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정의제 "내가 은금실 외손자" 고백…강부자 충격에 혼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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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자신이 강부자의 외손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몰랐던 가족의 정체가 은금실이라는 걸 알게 된 뒤엔 상황이 달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자검사를 통해 김에카가 은금실의 진짜 외손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준하는 은금실의 집으로 들어와 "내가 할머니의 외손자다. 누나한테 처음 전해 들었을 땐 나도 믿기 힘들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 놀라게 해드린 점은 죄송하다"라고 통보했고, 은금실은 충격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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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자신이 강부자의 외손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3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이 어지럽게 얽힌 가족 관계로 혼란에 빠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은금실(강부자)이 딸 '딸기'의 친딸 김에카(채민희)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가족들도 이에 대해 알게 됐으나, 신중을 기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은금실과 김에카는 이를 받아들였다.
김에카는 동생 김준하(정의제)에게도 본인들에게 몰랐던 할머니가 있음을 고백하려 했다. 하나 김준하는 "엄마가 돌아가신지가 언제인데 무슨 가족이냐. 20년 만에 가족을 찾았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차갑게 나왔고,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전자를 등록해 놓으셨다. 나도 까먹고 있었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누나 곧 미국에 들어가는데 가족이 있으면 좋지 않냐. 괜찮으면 같이 만나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에도 "미쳤냐. 엄마도 없는데 내가 왜 그 사람을 만나냐"라고 답했다.
이어 김준하는 "난 가족 생기는 거 하나도 안 좋다. 누나처럼 나한테 돈이나 뜯어먹으려 달려들면 어쩌냐. 나 그 사람 만날 생각 없다. 내 일로도 충분히 벅차니까 돌아가라"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몰랐던 가족의 정체가 은금실이라는 걸 알게 된 뒤엔 상황이 달라졌다. 오연두와 공태경의 관계를 훼방놓고 하늘이를 빼앗을 기회가 생겼기 때문.
얼마 지나지 않아 친자검사를 통해 김에카가 은금실의 진짜 외손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기쁨도 잠시, 김에카는 해외 봉사로 한국을 곧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 은금실을 아쉽게 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김준하의 정체를 은금실도 알게 된 것. 김준하는 은금실의 집으로 들어와 "내가 할머니의 외손자다. 누나한테 처음 전해 들었을 땐 나도 믿기 힘들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 놀라게 해드린 점은 죄송하다"라고 통보했고, 은금실은 충격에 쓰러졌다.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던 김에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으나, 김준하는 "그 집 막내 손자하고 내가 감정이 안 좋다. 골프 치다가 주먹 다툼 좀 했다. 또 그 댁 할머니는 처음부터 날 안 좋아하셨다. 그래서 온 식구가 날 경계한다"라고 거짓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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