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결승골’ 울산, 접전 끝에 ‘현대가 더비’ 전북전 1-0 승리 [K리그1]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8. 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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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이 '현대가 더비'를 끝냈다.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1-0 승리했다.

울산과 전북은 전후반 내내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울산이 전북에 지난 0-2 완패 아쉬움을 지워내는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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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이 ‘현대가 더비’를 끝냈다.

울산 현대는 1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1-0 승리했다.

울산과 전북의 라이벌전은 뜨거웠다. 이날 3만 756명의 관중 앞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다. 승자는 울산이었다. 이청용의 패스를 엄원상이 슈팅으로 마무리, 결승골을 터뜨렸다.

엄원상이 ‘현대가 더비’를 끝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설영우-정승현-김기희-이명재-이동경-김민혁-루빅손-황재환-바코-마틴 아담이 선발 출전했다.

전북은 골키퍼 김정훈을 시작으로 정우재-정태욱-페트라섹-김진수-한교원-보아텡-박진섭-문선민-박재용-백승호가 선발 출전했다.

울산과 전북은 전후반 내내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조현우와 김정훈의 멋진 세이브 쇼가 이어지면서 오랜 시간 득점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울산에 흐름이 넘어왔다. 전반 교체 투임된 엄원상이 후반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 전북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71분 이청용의 멋진 킬-패스를 받은 후 슈팅으로 김정훈을 뚫었다.

전북의 뒤늦은 추격전에도 울산은 조현우가 있었다. 멋진 선방을 이어가면서 전북의 공세를 막아냈다. 신경전도 거셌다. 거친 파울들이 그라운드에 쏟아졌고 이로 인해 선수들 역시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울산이 전북에 지난 0-2 완패 아쉬움을 지워내는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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