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클린스만, 리버풀 입단한 日 주장 엔도 극찬..."제 역할 할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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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언급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엔도 와타루(30)를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엔도가 리버풀에서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엔도가 매 경기 선발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분명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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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상치 못한 언급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엔도 와타루(30)를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엔도가 리버풀에서 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 언급했다.
엔도는 18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1.620만 파운드(약 276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알 이티하드(사우디)로 떠난 파비뉴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1순위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낙점했다. 1억 1,100만 파운드(약 1,898억 원)를 제시했을 정도로 진심이었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 카이세도가 돌연 첼시행을 선택했다. 이어서 사우스햄튼의 로메오 라비아를 노렸지만, 라비아마저 첼시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다급해졌다. 새로운 시즌은 이미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였던 첼시전을 통해 시작됐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찾은 파비뉴의 대체자는 엔도였다.
2019년부터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엔도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한 탈압박 능력이 강점이다. 또한 중원에서 적극적인 싸움을 하는 전투적인 미드필더이며, 슈투트가르트와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착용할 만큼 리더십도 빼어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썩 달갑지 않은 영입이다. 아직 유럽 전체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이도 올해 30세로 적지 않은 편이다.
여기서 클린스만 감독이 손을 들어줬다. 클린스만 감독은 “엔도가 매 경기 선발 출전할지는 모르지만, 분명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슈투트가르트에서 1981년에 프로 데뷔했다. 엔도가 친정팀의 선수였던 만큼 오랫동안 플레이를 지켜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 입장에서 분명 달갑지 않을 칭찬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재택근무 논란’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데,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출연해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분석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대한민국의 맞수이기도 한 일본의 선수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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