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6억-시급 7500만원' 네이마르 사우디 입성, '황제의 삶' 알힐랄서 이어간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에 입성했다. 알 힐랄은 19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홈구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 속 네이마르는 트레이닝 복 차림을 한 채로 환한 미소로 즐기는 자세를 보였다. 구단 관계자는 물론이고 팬들과도 인사했고 방한했을 때처럼 친절하게 팬서비스에 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PSG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자국 스타이자 최고의 활약을 뽐내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옮겨 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번번이 미끄러지며 이별이 가까워오고 있었다.
메시가 먼저 팀을 떠났고 네이마르는 새로 합류한 이강인과 특별한 브로맨스를 보이며 호흡을 기대케 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놀라운 건 연봉 규모다. 사우디 땅을 발을 디딘 네이마르는 "내가 정말 사우디에 왔다"고 기뻐했고 마치 자신의 고향에 온 것처럼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그만큼 공을 들여 영입한 네이마르다.
알 힐랄과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연봉은 2190억 원이다. 365일로 나누면 일당은 6억 원 꼴이고 일반 직장인 기준 근로시간인 8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급은 무려 7500만 원에 달한다.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액수다. 심지어 인센티브 옵션까지 더하면 그 금액은 더욱 불어날 것이라고 유럽 매체들은 전망했다.
복지 수준도 상상을 초월한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구단에 슈퍼카 8대를 요구했고 알 힐랄은 렌탈 금액만 51만 파운드(8억 7200만 원)에 달하는 이 조건을 모두 수용했다. 지바겐 4대와 벤츠밴, 벤틀리 컨티넨탈,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많은 이들의 드림카를 한꺼번에 8대나 몰 수 있게 된 네이마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방 25개가 있는 대저택을 제공 받고 가족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세기도 요구했다. 알 힐랄이 이 모든 조건을 수락했다는 것도 놀랍다.
선수들 입장에선 세계 어느 클럽에 가더라도 만지기 힘든 돈을 챙길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러브콜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 더구나 호날두와 벤제마 등은 황혼기에 접어들어 언제 급격한 에이징 커브(노쇠화로 인한 기량저하)를 겪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빅리그에 비해 기량 차가 확연한 사우디 리그행은 위험성을 상당히 낮춰주는 선택지다.
당초 알 힐랄의 최우선 타깃은 메시였다. 그러나 메시는 천문학적인 돈이 아닌 다양한 이유로 미국행을 택했다. 그리고는 꼴찌팀 마이애미를 이끌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는 현 상황에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알 힐랄은 엄청난 팬들을 가진 아시아 최고의 빅클럽이다. 적절한 시기에 알 힐랄이란 팀은 제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여기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창한 이적 이유 등과는 달리 네이마르가 돈 하나를 보고 알 힐랄 이적을 결심했다는 것엔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네이마르 이적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18일 알 힐랄이 네이마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지 7시간 만에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그의 유니폼이 1만 장 넘게 팔렸다고 전했다.
더불어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된 게시물을 개인 SNS에 올릴 때마다 7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마르는 SNS 팔로워 2억 1200만 명을 자랑하는데, 이를 활용해 사우디와 구단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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