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광장서 흉기 난동 범죄 예고한 10대 검거

SNS에 전남 목포에서 흉기 난동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 경찰은 전남 목포 한 광장에서 흉기 난동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A(14)양의 신원과 소재 등을 특정해 검거했다.

A양은 지난 18일 밤 SNS 비공개 계정에 "19일 검은색·갈색 머리의 사람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경찰에서 "꿈을 꾼 내용을 SNS에 올렸으며 당일 삭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이 올린 글은 온라인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3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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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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