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UEL-UECL 준우승팀 배출' 세리에A 개막, 주목할 매치업은?

이솔 2023. 8.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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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리그, EPL에 이어 3개 유럽대항전을 모두 준우승한 2인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개막을 앞뒀다.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새 시즌 출발을 알릴 경기는 '승격팀' 프로시노네 칼초(이하 프로시노네)와 '디펜딩 챔프'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의 맞대결이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5라운드까지 13승 2무로 무패를 달렸다.

한편, 원정팀 프로시노네는 다섯 시즌 만에 세리에A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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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C 나폴리 공식 SNS, 빅터 오시멘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리그, EPL에 이어 3개 유럽대항전을 모두 준우승한 2인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개막을 앞뒀다.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 새 시즌 출발을 알릴 경기는 '승격팀' 프로시노네 칼초(이하 프로시노네)와 '디펜딩 챔프'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철기둥' 김민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없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건재하다. 나폴리의 공격을 이끈 오시멘을 중심으로 로보트카, 흐비차, 디로렌초 등은 모두 팀에 남은 상황이며 시메오네, 라스파도리 등 준주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 또한 건재하다.

결국 마지막 퍼즐은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한 자리를 나탕과 레오 외스티고르 등이 잘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령탑이 교체된 점 역시 변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휴식을 목적으로 사임한 이후 나폴리는 뤼디 가르시아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알 나스르를 이끌었던, 호날두라는 특급 선수를 데리고도 이렇다 할 용병 없는 알 힐랄에 준우승을 허용했던 감독이다. 결국 호날두와의 불화로 사실상 경질(상호합의 계약해지)당한 그가 나폴리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나폴리가 지난 시즌과 같이 초반부터 치고 나갈 수 있을까.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5라운드까지 13승 2무로 무패를 달렸다.

한편, 원정팀 프로시노네는 다섯 시즌 만에 세리에A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한 프로시노네는 창단 세 번째 세리에A 시즌을 맞이한다. 프로시노네는 과거 세리에A에서 뛰었던 이승우(수원 FC)의 이적설로 국내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카를루스 아우구스토

이어서 20일 일요일 오전 3시 45분에는 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인터밀란이 개막전에서 AC 몬차(이하 몬차)와 맞붙는다.

두 팀의 가장 큰 연결고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이적한 윙백 카를루스 아우구스투다. 디마르코의 백업 역할이었던 로빈 고젠스의 이탈로 인터밀란으로 임대이적한 아우구스투, 그의 전 소속팀이 바로 몬차다.

물론 아우구스투의 출전을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얀 좀머와 마르쿠스 튀랑, 다비데 프라테시 등 새 얼굴들과 함께 세 시즌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서고자 한다.

이 경기를 포함해 23-24 세리에A 주요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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