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 수녀 누나에 “기부하라고 협박하지 마” 분노 (진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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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수녀 누나와 사이가 나쁜 이유를 드러냈다.
수녀가 "그 분이 나누라고 기회를 주신 거다"고 말하자 김준하는 "수녀에게 또 속는다. 엄마 이야기는 핑계고 기부 때문에 불러냈지? 수녀님 돈 내놓으라는 협박 한 번만 더 하면 누나고 뭐고 경찰에 신고한다. 좋은 말로 할 때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분노하며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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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제가 수녀 누나와 사이가 나쁜 이유를 드러냈다.
8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3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김준하(정의제 분)는 수녀 누나에게 날을 세웠다.
김준하는 수녀 누나를 만나 “전화한 용건부터 말해라. 엄마 일이 뭐냐”고 물었고, 누나는 “그동안 돈은 얼마나 불렸냐”며 김준하의 돈에 관심을 보였다. 김준하는 “통 크게 몇 군데 기부했으면 됐지 않냐”고 성냈다.
수녀가 “그 분이 나누라고 기회를 주신 거다”고 말하자 김준하는 “수녀에게 또 속는다. 엄마 이야기는 핑계고 기부 때문에 불러냈지? 수녀님 돈 내놓으라는 협박 한 번만 더 하면 누나고 뭐고 경찰에 신고한다. 좋은 말로 할 때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분노하며 나가버렸다.
수녀는 김준하와 함께 있던 장세진(차주영 분)에게 “말은 저렇게 말해도 내가 부탁한 곳에 기부 다 해줬다. 죽어가는 아이들 살리고 목마른 곳에 우물도 파줬다”고 설명했다.
또 수녀는 장세진에게 “곱상하게 생겨서 다 내 여동생인줄 알았다. 머리도 따주고 치마도 입혀 다녔다. 오죽하면 저를 언니라고 불렀다. 마음씨는 얼마나 고왔는지 모른다. 불쌍한 사람 보면 울고 제 옷이랑 신발 벗어주고 왔다”고 김준하의 어린 시절을 말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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