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G전 6.2이닝 5실점 부진..그래도 ‘이닝 소화’ 역할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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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비록 부진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날 선발등판한 김광현은 6.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문성주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또 실점한 김광현은 손호영을 삼진처리해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6.2이닝 동안 97구를 던진 김광현은 8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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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광현이 비록 부진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SSG 랜더스 김광현은 8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김광현은 6.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 홍창기를 땅볼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신민재를 1루수 강진성의 호수비에 힘입어 땅볼로 막아낸 김광현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오스틴을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문보경을 삼진처리한 뒤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문성주를 뜬공, 손호영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김광현은 3회 실점했다. 박해민에게 볼넷,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줬고 더블스틸을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신민재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김광현은 김현수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오스틴에게 안타를 허용해 다시 1,3루 위기에 몰린 김광현은 문보경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오스틴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박동원을 땅볼로 막아냈지만 김현수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문성주에게도 2루타를 허용해 또 실점한 김광현은 손호영을 삼진처리해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박해민과 홍창기를 뜬공, 신민재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에는 김현수를 뜬공으로 막아낸 뒤 오스틴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문보경을 땅볼처리한 김광현은 허도환을 뜬공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손호영을 뜬공으로 막아냈다. 문성주를 견제로 잡아내 주자를 지운 김광현은 박해민을 파울플라이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이닝을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2루 도루를 저지해냈다. 신민재를 땅볼처리한 김광현은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문승원이 실점하지 않으며 김광현의 자책점도 멈췄다.
6.2이닝 동안 97구를 던진 김광현은 8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팀이 2-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비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광현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사직 원정과 전날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컸던 SSG는 이날 김광현이 긴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었다. 김광현은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 부담을 줄여줬다.(사진=김광현/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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