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스윙 불만 표시' SSG 최지훈, 무언의 항의 후 퇴장…김원형 감독 또 격분, 퇴장은 면했다

신원철 기자 2023. 8.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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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의 항의가 퇴장으로 이어졌다.

SSG 외야수 최지훈이 체크스윙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뒤 방망이를 놓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다 퇴장당했다.

그러자 김준희 주심이 최지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최지훈은 올 시즌 23호 퇴장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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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무언의 항의가 퇴장으로 이어졌다. SSG 외야수 최지훈이 체크스윙으로 삼진아웃을 당한 뒤 방망이를 놓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다 퇴장당했다. SSG 김원형 감독까지 퇴장당할 뻔했다.

최지훈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장타를 막아내며 국가대표 외야수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기 전 퇴장당하고 말았다. 6회 삼진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일어난 일이다. 최지훈은 볼카운트 1-2에서 들어온 4구에 방망이를 내다 거둬들였다. 권영철 3루심은 스윙으로 봤다. 삼진아웃.

최지훈은 방망이를 그대로 내려놓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무언의 불만 표시. 그러자 김준희 주심이 최지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김원형 감독이 격분해 더그아웃을 뛰쳐나왔다. 주심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불만을 표시했다. 잠시 마음을 추스른 뒤 누그러진 얼굴로 자신의 의사를 전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최지훈은 하재훈으로 교체됐다. 하재훈이 좌익수로 들어가고, 좌익수였던 한유섬이 우익수로 이동했다. 최지훈은 올 시즌 23호 퇴장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로는 13번째다.

한편 SSG는 6회까지 LG에 2-5로 끌려가고 있다. 선발 김광현이 3회에만 5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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