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7살 연하’♥류필립 건강 지킴이 "내가 먼저 죽더라도.." (‘필미커플’)

[OSEN=박하영 기자] 가수 미나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의 건강을 걱정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이별여행 와서도 계속되는 미나와 류필립의 옐로우카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미나, 류필립 부부는 베트남 호텔 내부 곳곳 구경을 마치고 방으로 향했다. 더운 날씨에 류필립은 “방이 최고야. 최고. 여기가 천국이지”라며 침대에 누웠다. 미나는 “씻고 나와. 씻고 나와요. 여보. 안 씻어?”라고 물었고, 류필립은 “명령하지 마요. 옐로우 카드 주기 전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미나는 류필립에게 “여보 비타민 줄게”라며 건넸다. 류필립은 거절했지만 미나는 “먹어요. 강제야 이건”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미나는 한국에서부터 한보따리 챙겨온 약들을 침대에 부으며 “내 나이 때도 춤추고 무릎 멀쩡하려면 30대부터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이거 먹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섭취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다”라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미나는 “여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라고 했고, 류필립은 비타민 약을 섭취면서도 “알고보니 나 일찍 죽는 약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보한테 좋을 거 없다”라며 17살 많은 아내의 나이를 간접적으로 언급,“우리가 빨리 죽으려면”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미나는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요. 내가 먼저 죽더라도 우리 여본 건강하게 살아요. 여보가 나보다 체력이 약하다”라며 남편 건강을 걱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마사지 받으러 호텔 밖을 나섰다. 생각보다 맑은 하늘을 뽐내는 날씨에 류필립은 “날씨 미쳤다”라며 감탄했고, 숏폼 영상을 찍자고 제안까지 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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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