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받는 UFC 전 챔피언 복귀 존중하지만…”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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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39·미국)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들급(-84㎏) 챔피언을 지냈다.
터배리스는 MK스포츠와 UFC292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와이드먼을 안타깝게 여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종합격투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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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와이드먼(39·미국)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들급(-84㎏) 챔피언을 지냈다.
UFC 미들급 역사상 3번째로 오래 정상을 지켰다. 2016~2018년에는 미국 5대 메이저 방송 중 하나인 CBS의 시트콤 ‘케빈 캔 웨이트’에 출연했다.
전국적 인기를 누린 미국인 월드클래스 파이터였다는 얘기다. 2021년 4월 와이드먼이 UFC 통산 17번째 경기 시작 17초 만에 오른쪽 비골 및 정강이뼈 복합 골절로 쓰러지자 파장이 컸다.
848일 만에 돌아오는 전 챔피언한테 높은 관심이 쏠린다. 터배리스는 MK스포츠와 UFC292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와이드먼을 안타깝게 여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종합격투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드먼은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지면서 종아리 근육과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을 다쳤다. 발끝이 아래로 처지고 발등 쪽으로 굽힐 수 없어 걸음걸이에 불편을 겪는 척추 신경 마비도 겪었다.
터배리스는 “누가 누구를 응원하고, 과거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옥타곤(UFC 경기장) 문이 닫히면 둘만 남아 겨뤄야 한다”며 2년3개월27일 전 심각한 사고를 이겨내고 복귀하는 와이드먼과 맞붙는 것에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다.
평균 이상의 복싱과 레슬링 실력의 조합만으로도 UFC 성공이 가능한 시대는 지났다. 복합 골절 여파에 따른 킥 능력 감소가 와이드먼 종합격투기 역량 저하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많은 이유다.
그러나 터배리스는 “전성기 실력으로 UFC292에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실수가 될 것이다.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되찾은 와이드먼을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와이드먼은 2007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레슬링선수권대회 -89㎏ 동메달리스트다. 2009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월드챔피언십 북아메리카예선 -88㎏ 우승자이기도 하다.
22경기 14승으로 UFC 미들급 역대 최다 출전 공동 3위 및 공동 2위. 2018년 6월 UFC 공식랭킹 8위. 와이드먼만큼은 아니지만 터배리스 종합격투기 업적도 상당하다.
터배리스는 ▲2015년 5월 로버트 휘터커(33·호주) ▲2018년 7월 이스라엘 아데산야(34·나이지리아/뉴질랜드)에 이어 ▲2023년 8월 와이드먼까지 UFC 챔피언 출신과 3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휘터커와 아데산야는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되기 전이었다. 경기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터배리스가 ‘전 UFC 챔피언’과 겨루는 것은 처음이다.
터배리스는 “물론 (커리어에 역사적 경기가 추가되어) 기분 좋다. 와이드먼은 존중받을만한 챔프였다”면서도 “현 챔피언 아데산야와도 맞붙어본 만큼 또 다른 일인자 출신을 상대한다는 느낌 정도”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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