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나왔는데 358일 만에 3안타 폭발…NC 출신 외야수가 전한 맹타 비결, 오윤 코치 조언 덕분?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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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코치님께서 '타이밍은 너무 좋은데 손의 위치가 조금 내려와 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경기 후 김준완은 "타격감은 며칠 전부터 계속 좋았다. 그런데 땅볼이 너무 나와서 고민이 있었다. 어제 오윤 코치님께서 '타이밍은 너무 좋은데 손의 위치가 조금 내려와 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3안타를 쳤다. 정확하게 조언해 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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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코치님께서 ‘타이밍은 너무 좋은데 손의 위치가 조금 내려와 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은 올 시즌 주로 대수비로 나서며 73경기 타율 0.209 37안타 11타점 24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격보다는 대수비 자원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그런 그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서 2022년 8월 26일 이후 358일 만에 3안타를 쳤다. 그것도 선발이 아닌 대타로 나서서 말이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도 “중간에 투입된 김준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김준완은 “타격감은 며칠 전부터 계속 좋았다. 그런데 땅볼이 너무 나와서 고민이 있었다. 어제 오윤 코치님께서 ‘타이밍은 너무 좋은데 손의 위치가 조금 내려와 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3안타를 쳤다. 정확하게 조언해 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8회말 1사 2루에서 최준용의 133km 체인지업 3구를 노려 좌측에 뚝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쐐기 타점이었다.
그는 “이전 타석에서 2안타를 쳤기 때문에 크게 부담감이 있지 않았다. 카운트가 몰려 있었기 때문에 삼진만 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휘둘렀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연이틀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아직 최하위는 벗어나지 못했다. 갈 길이 멀다.
마지막으로 김준완은 “요즘 1승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더욱 깨닫고 있다. 항상 야구장을 많이 찾아와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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