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일퇴’ 명승부 끝 T1, KT에 3-2 승리, 5연속 LCK 결승행…대역전 KT는 없었다[SS대전in]

김민규 2023. 8. 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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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승·승·승', KT 롤스터의 대역전극 없었다.

T1은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KT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전 마지막 5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27분경 T1은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KT의 '에이밍' 김하람이 또 다시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31분경 T1이 네 번째 영혼의 용을 획득했지만 이어 열린 교전에서 KT의 김하람이 슈퍼플레이를 시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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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들이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LCK 서머 KT와의 최종결승진출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박경호 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패·패·승·승·승’, KT 롤스터의 대역전극 없었다. 물러설 수 없던 마지막 5세트, 물고 물리는 명승부 끝에 T1이 웃었다. 역스윕을 눈앞에 뒀던 KT의 힘이 2% 부족했다. T1은 위기의 순간, 극적인 역전 한타로 승리에 방점을 찍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5년 만에 서머 왕좌에 도전했던 KT는 눈물을 삼켜야 했다.

T1은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KT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최종 결승진출전 마지막 5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보여줬고 T1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KT와 T1의 희비가 엇갈릴 대망의 5세트, T1이 초반 미드와 바텀 라인을 강하게 압박해 들어가며 KT를 몰아붙였다. 4세트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6분경 T1이 첫 용을 챙겼다. 7분경 KT가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잡으려했지만 ‘오너’ 문현준의 슈퍼플레이에 막혀 실패했고 역으로 ‘커즈’ 문우찬이 잡히고 말았다.

T1이 초반 흐름을 잡아나갔다. 그러다 9분경 KT가 결단을 내렸고 협곡의 전령을 뺏으면서 문현준을 끊는데 성공했다. KT가 초반 손해를 어느 정도 메우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12분경 용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3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자연스레 두 번째 용도 챙겼다. T1이 골드로 2000이상 앞서 나갔다.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 사진 | LCK


16분경 T1이 전령을 획득했지만 KT의 방해로 눈 획득에는 실패했다. 20분경 KT가 용을 먹는 사이 교전에서 2킬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러나 KT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T1이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문우찬이 슈퍼플레이로 스틸에 성공한 것.

시간을 번 KT는 성장에 집중하며 힘을 키워나갔다. 27분경 T1은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KT의 ‘에이밍’ 김하람이 또 다시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T1이 쉽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31분경 T1이 네 번째 영혼의 용을 획득했지만 이어 열린 교전에서 KT의 김하람이 슈퍼플레이를 시전, 승리했다. T1은 잡을 수 있었던 승기를 눈앞에서 다시 놓쳤다.

33분경 KT가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이번엔 역으로 T1의 문현준이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일진일퇴의 명승부에 현장에 있던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더 커졌다.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이 KT 본진을 압박해 들어갔다. KT는 본진에서 수성에 들어가며 버티고 또 버텼다. 두 팀은 승패를 가를 장로 싸움을 준비했다. 유리한 T1의 굳히기일까, 불리한 KT의 역전극의 완성이냐의 기로에서 37분경 맞붙었다.

그리고 KT가 한타 교전에 승리하며 장로 용 획득에도 성공했다. KT는 김하람과 문우찬이 살아남아 T1의 본진으로 돌격했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의 방어에 막혔다.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40분경 바론 앞 한타 교전에서 T1이 승리했고 40분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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