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회견 6시간 이후… 中, 대만 인근서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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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 회의를 마친 뒤 6시간 만에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해군·공군 합동 순찰 및 훈련에 나섰다.
스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 섬 주변에서 해군 공군 연합 전시 대비 순찰과 병력 합동 훈련에 나섰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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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 회의를 마친 뒤 6시간 만에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해군·공군 합동 순찰 및 훈련에 나섰다. 한미일 3국이 중국을 국제질서를 저해한다고 규탄하자 이에 대한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이뤄진 이날 합동 훈련은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 후보 라이칭더 현 부통통이 미국을 경유해 남미 방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도 보인다. 라이 부총통은 지난 12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전날 귀국한 바 있다.
또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아시아 지역 내에서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국가로 지목하고 대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한지 불과 6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합동 훈련에는 KJ-500 조기경보기와 Y-9 전자전기, J-10·J-11·J-16·Su-30 전투기, Z-9 대잠헬기 등 군용기 총 42대가 동원됐다.
스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대만 섬 주변에서 해군 공군 연합 전시 대비 순찰과 병력 합동 훈련에 나섰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을 원하는 분열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도 했다.
대만 국방부는 합동 훈련을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평시 전투 대비 시기 돌발 상황 처리 규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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