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소이라떼, 재수학원서 첫만남→결혼 결심” 러브스토리 공개 (‘오늘의 주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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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상 속 주우재는 "오랜만에 본다. 정확히 2018년 4월쯤이었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제가 로꼬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게 '금욕'. 혼자 만의 시간을 난 안 가진다. 자극을 좀 피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주우재는 "저는 이렇게 오래된 인연인지 몰랐다. 그러면 로꼬 씨는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네요?"라며 "맞다고 해"라고 속삭였고, 로꼬는 마지못해 "네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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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가수 로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좋은 승부였다. 로꼬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주우재는 “오랜만에 본다. 정확히 2018년 4월쯤이었고,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다. 그때 제가 로꼬 씨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게 ‘금욕’. 혼자 만의 시간을 난 안 가진다. 자극을 좀 피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로꼬는 “이게 중요하다. 자극적인 영상이나 사진 그런 건 중독된다. 왜냐면 클릭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철저히 참고 있고 꽤 됐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고 바로 결혼 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로꼬는 환하게 웃으며 “너무 좋네요. 깨끗한 삶을 살고 있는데 주우재 씨는 어떠냐. 잘 참으시고?”라고 물었다. 주우재는 “저는 금욕을 한 적이 없는데 중독된 거 그대로 이제”라고 답했다. 이에 로꼬는 “그런 게 있다. 너무 중독되다 보면은 눈빛도 달라지고 퀭해지고 그래서 친구들끼리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참기 전의 얼굴 사진을 찍어놓고 그 후에 변화를 관찰하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주우재는 “불편하지 않는다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로꼬는 “사실 이제 재수학원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주우재는 “그러면 인연이 되게 오래된 인연이다”라고 놀랬고, 로꼬는 “이 친구가 키가 굉장히 컸고 멋있었다. 근데 저는 그 당시에 대학교 갈 때까지 ‘머리 안 자르고 수염 안 민다’ 상태로 다녔다”라고 회상했다.
주우재는 “나는 이 속세에서 하는 그루밍에 전혀 손을 대지 않겠다?”라고 물었다. 로꼬는 수긍하며 “그러고 다녔는데 너무 멋있다 보니까 동경하는 친구고. 근데 다들 이제 제 머리가지고 놀려댔는데 그 친구만 ‘어 혁우 머리 예쁜데 왜?’ 했다. 그러면서 친해졌다. 감히 넘볼 수 없지만 말이 너무 잘 통하고 이렇게 친해진 친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는 홍대 미대였다. 같이 다녔다. 대학교 완전 입학하기 전쯤에 그래도 머리카락을 좀 자르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주 연락을 했었다가 부담스러웠는지. 그냥 각자 좀 세월을 보내다가 중간중간에 연락은 닿았다. 그러다가 군대 휴가 때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아직도 동네에 있다길래. 오랜만에 동네에서 만났다. 제가 몇 마디 했는데 ‘얘랑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주우재는 “다들 이 얘기 하더라”라며 결혼 결심에 선 순간들에 대해 신기해했다. 로꼬 역시 “맞아 저도 그냥 하는 얘긴 줄 알았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주우재는 “저는 이렇게 오래된 인연인지 몰랐다. 그러면 로꼬 씨는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네요?”라며 “맞다고 해”라고 속삭였고, 로꼬는 마지못해 “네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노래에 등장한 ‘소이라떼’가 예비 신부의 애칭이라고 밝히며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오늘의 주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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