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조건엽, 실업배드민턴연맹전 男단식 우승
서강준 기자 2023. 8. 19. 19:41
손완호 2-0 꺾고 정상…女단식 백승연과 혼복 안진하·김아영도 1위
조건엽(성남시청)이 2023 KB금융 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남자 일반부 단식서 정상에 올랐다.
조건엽은 19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 손완호(밀양시청)를 2대0(21-15 21-10)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세트 초반 조건엽은 11-5로 크게 앞선 뒤 손완호에게 맹추격을 내줘 13-10까지 쫓겼으나, 이후 착실히 점수를 벌려간 끝에 21-15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세트서 조건엽은 초반부터 1점 차로 이끌리다가 손완호의 실수를 유도해 11-8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해서 강한 스매시를 성공시켜 21-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또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서는 백승연(화성시청)이 배경은(영동군청)을 2대1(21-19 15-21 21-18)로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혼합복식서는 안진하(광명시청)·김아영(시흥시청)이 박희영(당진시청)·공여진(화순군청)을 2대1(21-11 16-21 21-1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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