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애 낳을때 '샤방샤방' 열창...애가 '죽여줘요'에서 나오더라"(불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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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이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옆에서 샤방샤방을 열창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현빈은 "배 속의 아이에게 수많은 클래식을 들려줄 때도 배 속의 아이가 전혀 반응이 없었는데 가만히 있던 아이가 샤방샤방을 듣는 순간 배 속에서 덤블링을 했다. 초음파로 봤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박현빈씨가 실제로 아내가 출산할 때 이 노래 열창했다"고 묻자 박현빈은 "그걸 어떻게 아시냐"면서도 "'죽여줘요' 부분에서 애가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가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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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박현빈이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옆에서 샤방샤방을 열창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방영된 KBS 예능 '불후의 명곡' 620회는 원조 트로트 프린스 박현빈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성민, 정다경, 나태주, 홍지윤, 박서진 등이 박현빈의 노래를 재해석해서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에는 트로트 바비 홍지윤이 나섰다. 홍지윤은 "샤방샤방을 준비했다. 기존 샤방샤방과는 다르게 자아도취한 여자 버전이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 순서로 나왔으면 하는 출연자를 묻자 홍지윤은 성민을 꼽았다. 성민은 "안 붙으면 좋겠지만 붙게 된다면 지고 싶지는 않다"며 빅매치를 기대하기도 헀다.
홍지윤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나르시즘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준은 "유리 관에 예쁜 마네킹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듯 했다"며 감탄했다.
이어 무대를 꾸밀 가수에 대해 신동엽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고운 외모와는 상반되는 남다른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며 성민을 소환했다.
실제로 두 사람의 매치가 이뤄지자 홍지윤은 "운명의 장난"이라면서도 즐거워했다.
성민은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를 준비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성민은 "(박현빈이)롤 모델이다. 내가 향할 곳이지 않나. 트로트 선배의 길을 따라가야 하지 않나"라며 스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성민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보였다. 노래가 시작되기 전 빨간색 커텐이 무대에서 떨어졌고 이때 정다경은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을 보는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박현빈은 홍지윤이 부른 샤방샤방에 대해 "제가 노래를 하면 샤방샤방하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하고 재밌는 느낌이다. 오늘은 홍지윤 본인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노래로 잘 표현한 것 같다. 한층 더 높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샤방샤방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신동엽은 "샤방샤방이 태교 음악으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박현빈은 "배 속의 아이에게 수많은 클래식을 들려줄 때도 배 속의 아이가 전혀 반응이 없었는데 가만히 있던 아이가 샤방샤방을 듣는 순간 배 속에서 덤블링을 했다. 초음파로 봤다"고 말했다. 실제 박현빈은 당시 임산부를 위한 전례 없는 태교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동엽은 "박현빈씨가 실제로 아내가 출산할 때 이 노래 열창했다"고 묻자 박현빈은 "그걸 어떻게 아시냐"면서도 "'죽여줘요' 부분에서 애가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가 폭소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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