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조국·김건모 전처 명예 심각하게 훼손…진심 사과"

윤효정 기자 2023. 8.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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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가수 김건모의 전처 장모씨에 대한 발언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 방송, 발언으로 상처 받으신 조국 전 장관과 (김건모 전 부인) 장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내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두 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향후 두 분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 앞으로 방송하면서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신중하게 취재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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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튜브서 언급
김용호 / 유튜브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튜버 김용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가수 김건모의 전처 장모씨에 대한 발언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김용호는 18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용호는 "2019년 8월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에서 방송한 조국 전 장관 관련된 내용과 2020년 1월 가로세로연구소 대구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한 사과 방송"이라고 했다.

이어 "이 방송, 발언으로 상처 받으신 조국 전 장관과 (김건모 전 부인) 장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내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두 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향후 두 분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 앞으로 방송하면서 공익적인 목적을 가지고 신중하게 취재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용호는 2019년 8월 조국 전 장관이 특정 여배우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또 2020년 1월 대구 강연에서 장씨가 과거에 한 배우와 사귀었다며,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조국 전 장관, 장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는 지난해 8월 징역 8월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건모와 장씨는 2019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김용호, 가로세로연구소 등이 제기한 의혹으로 인해 긴 송사를 이어왔다.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폭력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2021년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려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후 2022년 6월 김건모와 장씨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3년의 짧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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