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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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1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4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이제영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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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1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8언더파 208타로 2위에 오른 이가영에 1타 앞서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9년 KLPGA에 입회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까지는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단 3번 컷 탈락하는 등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제영은 후반 들어 기세를 높였다. 10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뒤 12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이제영은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이제영은 "2라운드도 늦게까지 플레이하고 오늘도 잔여 경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도 초반에 3번 홀에서 더블보기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을 보기로 잘 막고나서 오늘 흐름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에 계속 버디 찬스가 있었는데, 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페이스가 좋은 이유로는 "한국여자오픈 대회 이후 아이언 로프트 각도를 1도 낮췄는데, 스핀 양이 많아지면서 아이언 샷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가영은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와 한진선이 7언더파로 공동 3위다. 공동 5위에는 이소미, 정윤지, 박도영, 최예림, 정슬기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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