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1호 빅이닝 허용…LG가 해냈다, 볼넷→안타→도루→2루타→안타→안타→도루→2루타

신원철 기자 2023. 8. 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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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SSG 김광현에게 올 시즌 첫 빅이닝을 안겼다.

김광현이 한 이닝에 5실점한 것은 19일 LG전 3회가 처음이다.

LG 트윈스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1차전에서 3회초에만 5점을 몰아쳤다.

김광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은 지난달 6일 KIA전 4⅓이닝 7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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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SSG 김광현에게 올 시즌 첫 빅이닝을 안겼다. 김광현이 한 이닝에 5실점한 것은 19일 LG전 3회가 처음이다. 순수하게 자책점으로만 5점을 내줬다.

LG 트윈스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1차전에서 3회초에만 5점을 몰아쳤다. 김광현을 상대로 0-1 열세를 한 번에 만회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3회에 나온 안타만 5개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2회말 먼저 점수를 내준 뒤 바로 다음 공격에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빅이닝이 시작됐다. 홍창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중도루 성공으로 무사 2, 3루 기회가 왔고 신민재가 1루수 강진성을 살짝 넘는 절묘한 타구로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LG는 여기서 2-1로 역전했다.

역전 뒤에도 LG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오스틴 딘은 1, 3루를 만드는 중전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18일 역전승의 주인공 문보경이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첫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박동원이 깊은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2사 후 문성주가 좌중간 2루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좌익수 한유섬과 중견수 김강민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안타가 됐다. LG는 3회초 대량 득점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수비에서 1점을 내줘 5-2로 앞서 있다.

▲김광현. ⓒSSG 랜더스

김광현은 경기를 끝내기도 전에 5실점을 안게 됐다. 8월 3경기에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2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90으로 호투하던 SSG의 에이스가 1위 LG와 경기에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은 지난달 6일 KIA전 4⅓이닝 7실점이다. 이때도 한 번에 5점을 주지는 않았다. 이때 4회 4실점이 올 시즌 한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19일 3회 5실점은 올해 첫 빅이닝 허용인 셈이다.

임찬규는 3회까지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3회에는 2사 후 보크로 2, 3루 위기에 몰렸는데 강진성의 라인드라이브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행운이 따랐다.

한편 LG는 3회말 수비에서 포수 박동원을 허도환으로 교체했다. 박동원이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가 이뤄졌다. 박동원은 아이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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