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낚싯바늘에 눈꺼풀 꿰인 30대 낚시객 긴급 이송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19일 새벽 3시 16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4해리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A씨(38·남)가 옆사람과 낚시줄을 풀다 왼쪽 눈꺼풀이 낚시바늘에 꿰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통영해양경찰서가 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부산대학병원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연결하여 A씨의 건강상태를 공유하면서 응급조치 후 육지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사진=통영헤경 제공).2023.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19일 새벽 3시 16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4해리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A씨(38·남)가 옆사람과 낚시줄을 풀다 왼쪽 눈꺼풀이 낚시바늘에 꿰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이날 낚시어선에서 낚시바늘에 왼쪽 눈꺼풀이 꿰인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함정은 부산대학병원과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연결하여 A씨의 건강상태를 공유하면서 진료 후 눈 보호 조치를 했다.

이어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이날 새벽 4시 52분께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송하여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선상 낚시 중 옆사람과 엉킨 낚싯줄을 풀던 과정에서 물고기에 걸려있던 낚싯바늘이 풀리면서 눈꺼풀이 꿰였으며, 낚시어선 선장이 신고했다.

A씨는 다행히 안구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조동조치와 신속한 이송이 중요한 만큼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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