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분데스 첫 경기' 김민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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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가 아니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으로 분데스리가 첫 번째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영어로 소감을 전했고 뒤이어 "새벽시간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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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가 아니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19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브레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는 뮌헨의 4-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개막전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다. 독일 현지 다수 매체는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를 집중 조명하며 해리 케인과 함께 뮌헨 첫 경기의 '관전 포인트'로 조명했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누이사르 마즈라위와 함께 포백을 구성해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이러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이룬 김민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마르빈 두크슈 조합을 상대했다. 종종 189cm의 거구 퓔크루크와 몸싸움에서 애를 먹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박수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후반 23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68분간 활약한 김민재는 총 75번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94%(68/72)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7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슈팅 1회와 기회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률 100%(4/4) 등 공격에서 존재감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독일 빌트는 뮌헨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는데 김민재는 2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빌트를 비롯한 독일 매체는 1~6점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낮은 평점을 준다.
성공적으로 분데스리가 첫 번째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영어로 소감을 전했고 뒤이어 "새벽시간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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