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삼성 구자욱,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 폭발

이상철 기자 2023. 8.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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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O리그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구자욱(30·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구자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구자욱의 시즌 8호 및 통산 131호 아치, 그리고 2012년 프로에 입단한 뒤 날린 첫 만루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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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IA전 4회 산체스 상대로 그랜드슬램 기록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2023.4.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현재 KBO리그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구자욱(30·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구자욱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 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구자욱은 3회 1사 만루에서 2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KIA 선발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구자욱의 시즌 8호 및 통산 131호 아치, 그리고 2012년 프로에 입단한 뒤 날린 첫 만루 홈런이다.

구자욱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343(300타수 103안타)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8월에는 타율 0.464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는데 이달 16번째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까지 때렸다.

삼성은 구자욱의 만루 홈런에 힘 입어 3회말을 마친 현재 KIA에 4-0으로 앞서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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