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어떻게 김하성을 좋아하지 않겠는가"...타티스는 '대박' 홈런 배트플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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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 운집한 4만여 명의 팬들은 2명의 선수 때문에 열광했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주인공이었다.
김하성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대박' 배트플립을 선보여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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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 운집한 4만여 명의 팬들은 2명의 선수 때문에 열광했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주인공이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중요한 일전을 벌인 샌디에이고는 8회 말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게리 산체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대타 벤 개멀은 1루수 쪽으로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애리조나 1루수 크리스천 워커가 공을 더듬는 사이 주자와 타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트렌트 그리셤이 희생 번트를 대 1사 2, 3루가 됐다.
김하성이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 팬들은 일제히 '하성 킴'을 연호했다.
이에 김하성은 화끈하게 화답했다. 투스트라이크에 몰린김하성은 애리조나 미겔 카스트로의 3구째 시속 139㎞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다. 공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2, 3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2타점 적시타였다.
팬들은 열광하며 또 "하성 킴"을 외쳤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는 "이러니 어떻게 김하성을 좋아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천금 같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친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로 0.281의 타율을 유지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는 '대박' 배트플립을 선보여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방망이를 힘차게 돌린 타티스 주니어는 한참 공을 응시한 후 홈런임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일생일대의 '대박' 배트 플립을 했다. 이어 환희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런 타티스의 감정 표현에 팬들은 환호했다.
타티스는 베이스를 유유히 돌았다. 홈플레이트를 밢은 그는 김하성과 홈런 세리머니를 했고 다음 타자 후안 소토와는 요란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와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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