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마지막 제안' 제출...48시간 내 마무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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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향한 '마지막 제안'을 제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꾸준히 칸셀루 영입을 추진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칸셀루 영입을 추진했다.
'스포르트'는 19일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영입을 위해 최종 오퍼를 했다. 임대 형식이며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의 금액으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협상은 매우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48시간 내에 이적을 마무리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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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향한 '마지막 제안'을 제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꾸준히 칸셀루 영입을 추진했다. 여러 국가에서 같은 소식을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칸셀루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으며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이며 칸셀루의 연봉은 1400만 유로(약 204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은 4000만 유로(약 584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 합의까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 구단은 현재 맨시티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칸셀루가 맨시티 내에서 입지를 잃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러진 않았다. 칸셀루는 본래 맨시티 '전술'의 핵심이었다. 2019-20시즌 이적 첫해엔 카일 워커에게 밀리며 로테이션 자원에 그쳤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해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칸셀루는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움직임, 패싱력과 언더래핑 등으로 후방 플레이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와 급격하게 관계가 악화됐다.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런 칸셀루 대신 네이선 아케나 리코 루이스를 선발로 중용했다. 실제로 칸셀루는 월드컵 이후 치른 리그 6경기에서 단 1번의 선발 출전만을 기록했다.
이에 칸셀루는 불만을 품었다. 급격하게 달라진 자신의 입지를 받아들일 수 없던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을 선발로 쓰지 않을 것이라면 이적을 허용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부탁을 들어줬고 지난겨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뮌헨 생활은 괜찮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선 다소 불안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를 중용했다.
이후 맨시티에 돌아왔다. 칸셀루는 '맨시티 소속'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보냈다. 7월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이 입지를 보장한 것은 아니었다. 칸셀루는 계속해서 맨시티 탈출 루트를 모색했고, 맨시티 역시 그의 이탈을 굳이 막을 생각은 없었다. 바르셀로나와의 협상도 순찬한 것은 아니었다. 칸셀루의 주급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칸셀루 영입을 추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스포르트'는 19일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영입을 위해 최종 오퍼를 했다. 임대 형식이며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의 금액으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협상은 매우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48시간 내에 이적을 마무리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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