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대만 "대만해협 평화·안정 지지에 환영·감사"

정성조 2023. 8. 19.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구하며 중국을 견제한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19일 "미국·일본·한국이 작년 11월 3국 정상회의 후 재차 공개적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견고한 입장을 거듭 천명해준 데 대해 진심 어린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역내 안보 중대한 도전…한미일 등 파트너들과 손잡고 협력"
캠프 데이비드 공동기자회견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 데이비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8.19 zji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구하며 중국을 견제한 한미일 3국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19일 "미국·일본·한국이 작년 11월 3국 정상회의 후 재차 공개적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견고한 입장을 거듭 천명해준 데 대해 진심 어린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대만 외교부는 "올해 미국·한국, 미국·캐나다, 미국·일본, 미국·필리핀 등 양자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다자 영역의 공동성명은 모두 대만해협 평화·안정의 중요성이 이미 세계적으로 고도의 공동인식이 됐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여러 차례 대만에 대한 강압과 군사적 위협을 높여 역내 안보에 중대한 도전이 돼왔고, 이는 국제 사회의 큰 우려를 낳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만 외교부는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대만은 앞으로 미국·일본·한국 및 이념적으로 가까운 파트너들과 손잡고 협력해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3국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는 기존 입장에 더해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들어간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는 표현은 최근의 한미 또는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에는 없던 것으로, 중국의 무력 통일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