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폭염…카눈 이후 경기도서 온열질환자 100명 발생

최대호 기자 2023. 8. 19.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13일부터 이어진 폭염에 경기도에서 1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증상이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21명(오후 5시 기준)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14일 6명, 15일 17명, 16일 33명, 17일 9명, 18일 14명, 19일 21명 등 모두 100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온열질환자 21명 발생…누적 608명
폭염 자료사진.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간 뒤 13일부터 이어진 폭염에 경기도에서 1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증상이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21명(오후 5시 기준)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오산·남양주·평택·광주 각 3명씩, 이천 2명, 동두천·포천·의정부·안성·파주·광명·안산 각 1명씩 등이다.

이날 주요지점 최고기온(체감기온)은 양평 37.4도(36.8도), 여주 37.2도(36.2도), 양주 35.7도(35.8도), 광주 36.1도(35.7도), 포천 35.2도(35.7도)를 기록하며 폭염이 이어졌다.

경기지역에는 지난 13일 발효된 폭염특보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14일 6명, 15일 17명, 16일 33명, 17일 9명, 18일 14명, 19일 21명 등 모두 100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608명으로 늘었다.

가축 피해도 많았는데, 5월20일 이후 닭과 돼지 등 6만3796두(수)가 폐사했다.

현재 양주·안성·양평·광주·용인·여주 등 6개 시군은 폭염경보가, 광명 등 나머지 25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상태다.

도는 폭염대응을 위해 6개반 12개부서 규모 합동전담팀을 구성·운영중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이날 545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모레(21일)까지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운동이나 무리한 논밭일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