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이닝 무실점&2안타·1타점’ 전미르 이도류 맹활약…경북고, 서울고 꺾고 봉황대기 2회전 진출 [MK신월]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8.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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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가 '이도류' 전미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고등학교를 꺾고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전미르는 청소년 대표팀 합류 전 KBO리그 스카우트진 앞에서 마지막 쇼 케이스를 열었다.

마지막 전국대회 출전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전미르는 봉황대기 1회전 출전을 끝으로 21일 청소년야구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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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등학교가 ‘이도류’ 전미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고등학교를 꺾고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전미르는 청소년 대표팀 합류 전 KBO리그 스카우트진 앞에서 마지막 쇼 케이스를 열었다.

경북고는 8월 19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봉황대기 1회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뒀다. 경북고는 23일 오전 9시 목동야구장에서 부산공업고등학교과 대회 2회전을 치를 예저이다.

이날 서울고는 여동건(유격수)-이준서(중견수)-윤지환(우익수)-소한빈(좌익수)-왕지훈(포수)-주승민(1루수)-김민찬(지명타자)-김영채(3루수)-강민호(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서울고 선발 마운드엔 장준영이 올랐다.

경북고 투수 전미르가 8월 19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봉황대기 1회전에 출전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신월)=김근한 기자
경북고는 김세훈(유격수)-박관우(좌익수)-임종성(3루수)-전미르(지명타자)-이승현(포수)-정희찬(1루수)-안정환(우익수)-박현후(2루수)-박건우(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경북고 선발 투수는 박경도였다.

서울고는 1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2루 주자가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지만 아웃을 당해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경북고는 1회 말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선 ‘타자 전미르’가 해결사였다. 경북고는 1회 말 선두타자 김세훈의 2루타와 박관우의 사구, 그리고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전미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승현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졌다. 이후 양 팀은 6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수 전미르는 6.2이닝 무실점, 타자 전미르는 2안타 1타점…청대 합류 전 마지막 쇼 케이스 완벽했다
경북고 타자 전미르가 8월 19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서울고와 봉황대기 1회전에 출전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신월)=김근한 기자
경북고는 3회 초 에이스 전미르를 마운드에도 올렸다. 선발 투수 박경도가 2.1이닝 38구 1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미르는 3회 초 1사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전미르는 첫 타자 사구 허용으로 맞이한 1사 1, 3루 위기에서 유격수 직선타와 3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전미르는 4회 초 세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5회 초 2사 1, 2루 위기에선 상대 주자의 3루 도루 실패로 행운까지 따랐다.

경북고는 7회 말 바뀐 투수 어윤성을 상대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후속타자 김우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소중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미르가 9회 마지막 순간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큰 위기 없이 순항한 전미르는 9회 초 2사 뒤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미르는 6.2이닝 85구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타석 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도류’ 활약상을 제대로 보여준 전미르의 하루였다. 마지막 전국대회 출전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전미르는 봉황대기 1회전 출전을 끝으로 21일 청소년야구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경북고가 서울고를 3대 0으로 꺾고 봉황대기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신월)=김근한 기자
[신월(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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