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송암 주경기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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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춘천시가 함께 마련한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운영에 돌입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날 대회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선수와 임원들이 자리했다"며 "다시 한번 춘천시민과 강원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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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강원도, 춘천시가 함께 마련한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운영에 돌입했다.
어린이 300명으로 구성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이상민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기수단 입장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선수와 심판들은 선서식을 통해 공정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고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날 대회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선수와 임원들이 자리했다"며 "다시 한번 춘천시민과 강원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축제는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 WT가 승인한 4개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보조 경기로 위력격파대회와 호신술대회 등 7개 종목도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품새대회에 참가 신청한 2천500여명을 포함해 60여개국 8천여명이 넘는 선수단이 함께한다.
한편 WT는 전날 춘천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와 세계태권도대회 3개 종목의 3년 연속 춘천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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