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 문체부장관기육상 남고 100m 부별新 질주
남초부 영동초 박윤승도 V2…남고 400H 이영민, 53초85로 1위
청소년 국가대표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남자 고등부 100m에서 부별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나마디 조엘진은 19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서 10초36에 결승선을 통과, 한국 고교신기록(종전 10초38)을 경신하며 배건율(전남체고·10초69)과 이지훈(경기체고·10초79)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해 쿠웨이트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100m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단거리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나마디 조엘진은 400m 계주에 경기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조익환(수원 유신고)·이지훈(경기체고)·장환이(시흥 은행고)와 함께 41초02로 서울선발(41초5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초부 100m 결승서는 박윤승(수원 영동초)이 12초25의 기록으로 장순민(파주 금향초·12초42)과 이창규(서울 동의초·12초48)에 앞서 우승했고, 남중부 3천m서는 배경배(인천 석정중)가 9분25초08로 이영범(서울 성보중·9분26초86)을 꺾고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윤승은 박주현(수원 조원초)·최선우(성남 중탑초)·장순민과 팀을 이뤄 달린 400m 계주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이 48초95로 서울선발(49초19)에 앞서며 우승하는데 기여,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400m 계주서는 인천선발이 43초37로 경기선발(43초55)에 0.18초 차로 앞서 1위를 달렸으며, 남고부 400m 허들 이영민(인천체고)도 53초85로 결승선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이 밖에 남고부 5천m서는 고정현(경기체고)이 15분32초07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멀리뛰기 신다연(인천 인화여중)과 여초부 투포환 고유리(남양주 양지초)도 각각 5m02, 10m31로 은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100m 김도환(용인중)도 11초11로 2위에 입상했다.
여고 멀리뛰기 김안나(경기체고·5m42), 남중부 800m 임재우(인천 부원중·2분02초47), 여중부 투창 유혜정(인천 가좌여중·37m61),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박재연(경기체고·4m20)도 준우승했다. 고등부 1천600m 혼성계주 경기선발도 3분35초94로 2위에 올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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