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득점왕 경쟁 합류해도 놀라운 일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올 시즌 맹활약을 예상했다.
영국 TBR은 18일(현지시간) '올 시즌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시즌이 될 수 있다. 케인이 떠났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많은 득점 부담이 지워질 것이다. 손흥민은 이전에 보여준 것처럼 그 일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은 일시적인 부진이었고 최고의 스트라이커에게도 그런 일은 발생한다'며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골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활약하면 골을 넣고 득점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을 펼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득점 숫자가 감소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을 돌파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매디슨은 토트넘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어 손흥민과 함께 주장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매디슨은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NBC스포츠를 통해 "매디슨의 기량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2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수준을 보여줬다. 빛나는 선수다. 토트넘을 위해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노력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특별한 것을 가진 선수"라며 "토트넘에서 첫 번째 경기를 치렀고 브렌트포드전 활약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 확신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64경기에 출전해 43골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의 10번을 물려받았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매디슨의 브렌트포드전 활약에 대해 '이미 토트넘에 창의성을 부여했고 토트넘이 성공한 2골 모두 어시스트했다.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났고 후반전 동안 브렌트포드의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였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영국 90min은 '매디슨은 창의적인 역할을 했다'며 언급한 가운데 손흥민과 매디슨이 이끌 올 시즌 토트넘 공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20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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