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모습 드러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신상공개 언제?

신림동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
신상 공개·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대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에 앞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고 너클 사용이 살인을 의도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모씨는 19일 오후 1시5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최씨를 상대로 심문을 진행한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씨는 범행 당시 두 손에 너클을 낀 것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1시간 동안 사건 현장 인근을 배회한 것과 관련해선 "운동 삼아"라고 답했고, 범행 계획 시점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성폭행 미수 주장이 감형 목적인지와 관련해선 답하지 않았다.

피해자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관악경찰서를 떠나면서도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건의 피해자는 사건 이틀 만인 이날 끝내 사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인 여성 A씨는 지난 17일 사건 발생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서울 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이날 오후 숨졌다. 피의자 최 모 씨에게 적용된 혐의도 변경될 예정이다.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와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3.8.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pjh25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