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울산 외인 트리오 VS 전북 백승호 & 박재용… '현대가 더비' 선발 라인업 발표

(베스트 일레븐=울산)

현대가(家) 더비에서 특색 있는 전방이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7시, 울산에 위치한 울산 문수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울산 현대-전북 현대전이 킥오프한다. 두 팀은 경기 시작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바코-마틴 아담-루빅손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주민규·엄원상·이청용 등 한국인 자원은 후방에 기용하고 경기 초·중반엔 외국인들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낼 작전인 모양이다. 이 밖에도 황재환-김민혁-이동경이 중원을 구성하고 백 포 라인엔 이명재-김기희-정승현-설영우가 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포지션 표기상 백승호와 박재용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2선에는 문선민-박진섭-보아텡-한교원이 자리했고, 수비엔 김진수-페트라섹-정태욱-정우재가 포진했다. 수문장은 김정훈이다.

현재 울산의 순위는 승점 57점으로 1위,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3위다. 승점 차는 큰 상황이지만 현대가 더비의 결과에 따라 리그의 분위기는 뒤바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선제골 여부도 상당히 중요할 텐데, 각 팀의 앞에 선 선수들이 얼마나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울산 현대,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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