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노린다…KT롤스터, 에이밍 '제리' 앞세워 3세트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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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도 뒷심을 발휘했다.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4라운드(준결승) 3세트에서 KT롤스터가 승리했다.
용 한타(중요 교전)에서 에이밍이 트리플 킬을 기록한 게 KT롤스터에게 큰 힘이 됐다.
경기 초반 큰 폭으로 성장한 에이밍의 제리는 8킬 0데스를, 1·2세트 고전했던 비디디오 5킬 1데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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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세트 연승 멈춘 KT롤스터…승리 공신은 에이밍의 '제리'
(대전=뉴스1) 박소은 기자 = KT롤스터도 뒷심을 발휘했다. 두 세트를 내리 내준 후 맞은 세 번째 세트에서 심기일전해 T1의 기세를 멈췄다.
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4라운드(준결승) 3세트에서 KT롤스터가 승리했다.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의 아지르를 연달아 풀어주던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비디디(곽보성)에게 트리스타나를 쥐어줬다.
승패의 향방은 경기 초반 이미 확정됐다. 7분 용 둥지에서 오너(문현준)가 용을 획득하고 빠지던 중 KT롤스터에게 꼬리를 밟혔다. 이를 보조하기 위해 달려오던 페이커의 카시오페아가 다음 타겟이 됐고, 페이커를 살리기 위해 달려오던 구마유시(이민형)와 케리아(류민석)도 에이밍(김하람)의 제리에게 쓸려나갔다.
용 한타(중요 교전)에서 에이밍이 트리플 킬을 기록한 게 KT롤스터에게 큰 힘이 됐다. 2세트에서 '치명적 속도' 룬을 들었던 에이밍은 이번 세트 '기민한 발놀림'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공격·이동 때마다 체력이 회복되고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룬으로, 난전을 고려한 전략이다.
이후 큰 반전은 없었다. 13분경 페이커가 바텀에 텔레포트를 사용해 구도를 뒤틀어보려 했지만 큰 수확이 없어서다. 비디디의 트리스타나를 견제하기 위해 카시오페아를 선택했지만 라인전과 한타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KT롤스터-T1 16대 3이었다. 경기 초반 큰 폭으로 성장한 에이밍의 제리는 8킬 0데스를, 1·2세트 고전했던 비디디오 5킬 1데스를 기록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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