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강석호·홍승민, 동반 3관왕 트랙 질주
개인추발·단체추발 우승자 홍승민, 엘리트 옴니엄서 대회 3번째 패권
의정부시청의 강석호와 홍승민이 8.15경축 2023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르는 질주를 펼쳤다.
정한종 감독의 지도를 받는 강석호는 19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15㎞에서 전지환(코레일 사이클단)과 안희상(전남 강진군청)에 앞서 우승한 뒤, 제외경기서도 박지환(한국국토정보공사)과 이성연(양양군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강석호는 첫 날 단체추발 4㎞서 의정부시청의 우승에 기여한 것을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전날 연습 도중 다른 팀 선수에게 들이받아 어깨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가운데서도 일궈낸 우승이어서 더욱 값지게 여겨지고 있다.
또 첫 날 단체추발 4㎞와 개인추발 4㎞서 우승했던 홍석호도 남자 엘리트 옴니엄에서 154점을 기록, 김지호(강진군청·137점)을 꺾고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옴니엄은 스크래치,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 등 4종목 경기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의정부시청은 대회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5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대회와 7월 KBS 양양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이은 시즌 3번째 경사다.
정한종 의정부시청 감독은 “주전 2명이 국가대표 훈련으로 빠지고 일부 선수들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종합우승을 조기에 확정해 기쁘다. 최종일 경기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고부 제외경기서는 김은기(부천고)가 신동일(나주 금성고)과 이수현(의정부공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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