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연전승! 홍원기 감독 "안우진 에이스다운 면모, 임창민 20SV 축하" [MD고척]

고척 = 박승환 기자 2023. 8.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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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안우진 에이스다운 면모, 임창민 20세이브 축하"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홈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키움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7패)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임창민이 2017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20세이브의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역전 결승타를 뽑아내며 위닝시리즈를 견인했고, 김동헌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로니 도슨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 김준완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뒤 홍원기 감독은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닝 거듭할수록 안정감 찾으며 에이스다운 면모 보여줬다. 불펜진도 실점 없이 맡은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며 "특히 맏형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는 임창민의 20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령탑은 "타선은 중간에 투입된 김준완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며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고, 6회 김동헌이 결정적인 쐐기포 한방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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