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강도 사용 오토바이는 도난품... 범인 행방 오리무중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오토바이가 최근 도난신고된 오토바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있는 신협에 침입한 남성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3천9백만 원을 챙긴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범인이 사용한 오토바이는 중국집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지난 17일 유성경찰서에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기동대 등 250여 명을 투입했지만 범인의 행적은 오리무중입니다.

범인이 검은색 헬멧을 쓰고 두꺼운 등산복까지 입고 있어 나이나 체격 등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대전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