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SON 톱?'..."토트넘에 매우 합리적인 영입" 적극 추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제레미 도쿠(21·스타드 렌)가 토트넘에 어울린다는 분석이 전해졌다.
도쿠의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측면을 흔드는 윙포워드다. 빠른 발과 함께 좋은 신체 밸런스까지 갖추고 있어 능숙한 돌파를 선보인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2020-21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에서 드리블 돌파 1위에 올랐다. 아직 어린 나이로 세밀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벨기에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도쿠는 2018-19시즌에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차츰 경기 출전 기회를 늘려간 도쿠는 2020-21시즌에 2,600만 유로(약 38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타드 렌(프랑스)으로 이적했다. 도쿠는 첫 시즌부터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서 6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도쿠는 이번 여름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리야드 마레즈의 대체자로 도쿠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최근에는 토트넘도 도쿠와 연결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이 도쿠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딘 존스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도쿠가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존스는 “도쿠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토트넘은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을 할 수 있다. 도쿠가 곧장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이 추가적으로 윙포워드를 영입하는 것을 두고 손흥민의 포지션이 변경을 예고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첫 경기에서 히샬리송을 최전방으로 출전시켰다.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좌우 측면에서 힘을 더했지만 히샬리송은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매체는 “히샬리송에 손흥민도 잠재적으로 선발로 나설 수 있기에 토트넘은 윙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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