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서 인공지능(AI) 탑재 녹조청소로봇 기술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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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탑재 녹조 청소 로봇(무인 자율 이동 조류 포집 장치)'이 관내 부곡동 왕송저수지에서 시와 공동으로 전날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연회는 자율 이동형 조류 포집 장치와 처리시스템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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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탑재 녹조 청소 로봇(무인 자율 이동 조류 포집 장치)’이 관내 부곡동 왕송저수지에서 시와 공동으로 전날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국 농어촌공사 부설 농어촌 연구원은 관련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연회는 자율 이동형 조류 포집 장치와 처리시스템의 성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또 수거된 녹조 재자원화 등 녹조 사후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농어촌공사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오며 해당 호수에 대한 수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집중해 왔다”라고 했다.
이어 “녹조 청소 로봇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왕송호수가 더욱 아름다운 명품 호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수지나 호수에 발생하는 녹조는 인력을 통한 제거 이외에는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컴팩트한 구조로 수심이 낮은 곳도 쉽게 접근하고 저수지 간 이동도 용이하도록 설계·제작됐다.
아울러 이날 시연회를 갖은 녹조 청소 로봇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가정용 로봇 청소기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스스로 녹조를 찾아다니며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따라서 수변 저수심 수초지대에 밀집된 심각한 녹조 문제가 인력투입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연회가 진행된 왕송호수는 의왕시에 위치하지만, 농어촌공사 소유로 농어촌공사가 관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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